젤렌스키, "파트너에 대한 믿음으로 왔다…우크라는 나토 더 강하게 만들 것" (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자국의 나토 가입 승인을 거듭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나토33이라는 행사에 참석해 빌뉴스 시민들 앞에 섰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직전 31개 나토 가맹국 지도자들은 "회원국들이 동의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에 가입을 제안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바흐무트서 전해진 우크라 국기 게양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자국의 나토 가입 승인을 거듭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나토33이라는 행사에 참석해 빌뉴스 시민들 앞에 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안보를 제공하고 우크라이나는 나토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늘 나는 결정에 대한 믿음, 파트너에 대한 믿음, 그리고 나토가 주저하지도,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런 믿음이 우리가 받아 마땅한 해결책에 대한 자신감이 되길 바란다. 모든 군인과 시민, 모든 어머니와 어린이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뒤 "너무 큰 소망일까요?"라고 반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전달된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어 보였다.
그는 "바흐무트 전투는 유럽에서 자유를 위한 가장 결정적인 싸움 중 하나이며 우리들의 자녀와 손주들도 그렇게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설을 듣기 위해 모인 수천 명의 시민들이 저마다 리투아니아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환호로 답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직전 31개 나토 가맹국 지도자들은 "회원국들이 동의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에 가입을 제안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했던 '가입 시한'을 제시하는 내용은 빠졌으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모든 가입 절차를 살펴보면 절차에 대한 시한은 없었다. 언제나 그랬듯, 조건에 따라 결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동유럽권 나토 가맹국들은 우크라이나를 나토의 안보하에 두는 것이 러시아의 공격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독일 등은 러시아와의 직접적 충돌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