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년째 참석` 나토 정상회의서 "유엔결의 위반 北, 핵·미사일 포기 촉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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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31개 동맹국은 11일(현지시간) 핵 개발과 위협을 거듭하는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다.
나토 동맹국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한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공동성명을 도출해 "다수의 유엔(UN·국제연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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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북한에 CVID(완전-검증가능-불가역적-비핵화 촉구"
"北 NPT와 IAEA안보조치 복귀하고, 韓美日 등과 대화해야"
나토, '러시아에 항전' 우크라이나엔 가입절차 간소화 합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31개 동맹국은 11일(현지시간) 핵 개발과 위협을 거듭하는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다.
나토 동맹국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한 정상회의 첫날인 이날 공동성명을 도출해 "다수의 유엔(UN·국제연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동맹국은 이에 따라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증)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보장조치에 복귀하고 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은 한국·미국·일본을 포함한 모든 관계국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두해째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돼 참석한 가운데 나왔다. 한국은 나토 회원국이 아니지만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선 지난해 처음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파트너 자격으로 참석했고, 올해도 초청받았다.
나토는 지난해 6월29일(현지시간) 정상회의에서 12년 만에 채택한 2022 신(新)전략개념을 통해 북한에 대해 "지속적으로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화학 무기 사용에도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을 "나토의 이익·안보·가치에 대한 구조적 도전" 주체로 처음 명시한 바 있다.
"인도·태평양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나토에 중요하다"고도 했었다. 올해 정상회의에선 윤 대통령이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대서양의 안보와 인도양·태평양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며 공동운명론적 시각을 드러냈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나토 가입 신청국이 거쳐야 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Membership Action Plan) 적용을 제외하기로 합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침공에 항전 중인 상황 등을 고려, 우크라이나에 나토 가입 시한을 직접 제시하진 않았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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