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루마니아 대통령에 "원전·인프라·방산 분야 긴밀 협력"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7. 12. 0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북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그간 협력해온 자동차, 철강 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원전, 인프라 개발, 방산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하니스 대통령 "韓 기업, 루마니아 경제 발전에 기여…정부 차원서 지원"
윤 대통령, 북핵 문제 해결 위한 국제 공조 강조…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7.1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빌뉴스=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북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그간 협력해온 자동차, 철강 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원전, 인프라 개발, 방산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체르나보다(Cernavodă)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 사업자로 한국업체가 선정되고(6월), 흑해 최대 항만인 콘스탄차(Constanta) 항만 개발을 위한 양국 간 MOU(부산항만공사-콘스탄차항만공사)가 체결(5월)된 것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루마니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요하니스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루마니아 경제 발전에 많이 기여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정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최근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정세를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요하니스 대통령은 이에 공감을 표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협력도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해 보호하고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을 무관세 조치로 지원하는 요하니스 대통령의 책임있는 리더십을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솔루션 플랫폼이 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루마니아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