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노조, 파업권 확보…12일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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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권을 확보하고 민주노총 총파업에 부분파업 형태로 동참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95.94%의 찬성률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또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부분 파업과는 별개로 올해 임협과 관련해서는 사측과 교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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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권을 확보하고 민주노총 총파업에 부분파업 형태로 동참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95.94%의 찬성률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7462명 중 5342명(71.59%)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올해 교섭에서 노사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하며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노조는 또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부분 파업과는 별개로 올해 임협과 관련해서는 사측과 교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임단협에서 가장 큰 쟁점은 임금 인상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사측은 아직 구체적은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는 않았다.
HD현대중공업 측은 조속한 교섭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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