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34대·군함 4척 동원해 대만해협 무력시위

남상호 porcorosso@mbc.co.kr 2023. 7. 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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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인이 대만을 방문한 11일 군용기 34대를 대만 주변에 보내 강력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11일 아침 7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J-10 전투기, H-6 폭격기, Y-8 대잠기 등 군용기 34대가 대만 인근 공역에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군용기 29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 서남 및 동남 공역에 진입했다가 중국 공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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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중국이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인이 대만을 방문한 11일 군용기 34대를 대만 주변에 보내 강력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11일 아침 7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J-10 전투기, H-6 폭격기, Y-8 대잠기 등 군용기 34대가 대만 인근 공역에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군용기 29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 서남 및 동남 공역에 진입했다가 중국 공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미의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당선인은 11일부터 대만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이 다른 나라와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갖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습니다.

남상호 기자(porcoross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249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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