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동맹국, 中 강압적 행동 대응 협력하기로" 사무총장

김난영 특파원 2023. 7. 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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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31개 국가가 중국의 강압적 행동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의 첫날 논의 내용을 전하며 "나토 정상들은 중국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동맹국들은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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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나토 적 아니지만 안보 영향 주는 불확실성 늘려"
[빌뉴스=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정상회의 첫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1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 31개 국가가 중국의 강압적 행동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회의 첫날 논의 내용을 전하며 "나토 정상들은 중국에 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회견에서 "중국은 우리의 적이 아니고, 우리는 계속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우리 안보에 영향을 주는 불확실성을 늘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점점 더 도전을 제기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규탄하지 않으며, 대만을 위협하고, 군사력을 상당히 증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핵 현대화는 그 규모와 속도 면에서 전례가 없는 수준이고, 투명성이 없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동맹국들은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동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상회의 이틀 차인 12일 호주와 일본, 뉴질랜드, 한국 정상과 만날 예정이라며 "우리는 함께할 때 더욱 강하고 안전하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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