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정보국 "이란 핵분열 연구·개발...핵무기 생산 능력은 아직"

권준기 2023. 7. 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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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임시 합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란이 아직 핵무기를 생산할 능력은 없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국가정보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수준과 비축 규모를 이란 핵 합의 한도를 초과해 계속 늘리고 있지만 미국이 제재를 완화하고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IAEA 조사를 중단할 경우 핵 합의에서 정한 한도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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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임시 합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란이 아직 핵무기를 생산할 능력은 없다는 미국 정보 당국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란이 핵무기 완성을 위한 핵분열 물질 생산에 근접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지만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핵심 활동은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국가정보국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수준과 비축 규모를 이란 핵 합의 한도를 초과해 계속 늘리고 있지만 미국이 제재를 완화하고 미신고 핵시설에 대한 IAEA 조사를 중단할 경우 핵 합의에서 정한 한도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2015년 도출한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이 농축할 수 있는 우라늄 농도를 3.67%로 제한하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는 2018년 이를 파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들어 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고 이란 내 미국인 수감자 석방을 위한 임시 합의를 양국이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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