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제공"…러 "실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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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원칙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추가 공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무기와 장비 지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발표 몇 시간 후 엘리제궁은 '스톰 섀도'로 알려진 스칼프(SCALP) 미사일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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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대응 조치…우크라, 결과에 직면할 것"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신형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원칙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추가 공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무기와 장비 지원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나토 단결, 그리고 러시아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걸의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 발표 몇 시간 후 엘리제궁은 '스톰 섀도'로 알려진 스칼프(SCALP) 미사일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스칼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투기에서 발사될 것이라는 것도 확인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스칼프(스톰 섀도) 미사일은 사거리가 250㎞가 넘는 장거리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이다. 우크라이나가 요구한 미국제 지대지 전술 미사일 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의 사거리 300㎞에 조금 못 미친다.
스톰 섀도는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지난 5월 영국이 제공한 이후 우크라이나가 이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러시아는 즉각 반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힐 수 있는 실수"라면서 프랑스의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이것은 프랑스의 실수다. 러시아의 대응 조치로 우크라이나는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정권의 운명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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