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첨단 ICT기술 광산업 접목 안전시스템 구축 도모

이기영 2023. 7. 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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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알몬티대한중석(이하 알몬티)이 첨단 ICT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광산업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는 "광산안전DX 솔루션 구축 사업은 KT의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광산에서도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광산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몬티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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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광산서 시연·기자 설명회
안전 업무 디지털 전환 편의성 개선
LTE 기반 통신인프라 커버리지 우수
▲ KT 광산안전DX 스마트기기를 장착한 광산 작업자들이 상동광산 입구의 갱도 출입 관제 모니터를 바라보며 광산 내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KT와 알몬티대한중석(이하 알몬티)이 첨단 ICT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광산업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KT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상동광산에서 기자 설명회와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KT가 알몬티와 협력해 구축한 광산 내부 통신인프라와 공동 개발한 통신 기반 ‘광산안전DX’ 솔루션을 선보였다.

광산내부 통신인프라는 광산 종사자 안전과 채굴 효율성를 위해 현대 광업에서는 필수 설비다.

KT가 알몬티의 상동광산에 구축한 통신인프라는 LTE(Long Term Evolution) 기반으로, 기존 와이파이와 무전에 비해 커버리지(양호하게 청취할 수 있는 범위)와 동시 접속량이 우월하다. 광산 내부에서 원활한 통신이 가능한 것은 신호를 외부로 방사할 수 있는 ‘누설동축케이블’을 1.2㎞ 구간에 설치해 일종의 안테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파 등 구축 중인 갱도에는 누설동축케이블 대신 ‘야기안테나’를 임시로 설치해 통신을 지원한다. 또, 300m 구간마다 ‘광산전용 라인앰프’(이하 라인앰프)를 설치했다.

KT와 알몬티는 이 같은 광산 내부 통신인프라를 통해 상동광산 광업종사자들의 안전한 채굴을 지원하고 있다.

광산안전DX 솔루션은 스마트기기, 출입·위치관리, AI기반 광산안전시스템, 작업장 환경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됐다. 광산 출입자 명부 작성, 광산 작업자 대상 영상 안전 교육 등 기존 오프라인 방식의 안전 관리 업무와 문서 관리 체계에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광업종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 유창규 상무는 “광산안전DX 솔루션 구축 사업은 KT의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광산에서도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광산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알몬티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동광산은 1916년 채광을 시작해 1993년 폐광됐으나 알몬티가 2015년 9월 재개발을 시작했다. 알몬티는 광산 개발 및 공장 건설 등 1500억원의 비용을 투자했으며 직·간접적 고용 1200여 명, 모두 5330억원의 경제 효과를 유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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