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평창 전지훈련 최적, 경기회복 기지개

신현태 2023. 7.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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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의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평창군이 여름철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의 1번지로 부상하며 올해 하계시즌 전지훈련 연인원이 2만명 이상으로 예상돼 지역경기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11일부터 3주동안 태권도 전지훈련단 하계캠프가 열려 전국 중·고교 및 실업팀의 레슬링 선수 100여명이 대관령면 일대에서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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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훈련 연인원 2만명 전망
24일 금강대기 중학교 대회도
상반기 13억원 경제효과 추산

고랭지의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평창군이 여름철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의 1번지로 부상하며 올해 하계시즌 전지훈련 연인원이 2만명 이상으로 예상돼 지역경기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은 11일부터 3주동안 태권도 전지훈련단 하계캠프가 열려 전국 중·고교 및 실업팀의 레슬링 선수 100여명이 대관령면 일대에서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오는 24일 올해 금강대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진부와 대관령면에서 개막해 전국의 57개팀 선수와 관계자, 가족들이 평창을 방문하게 된다.

8월 대한레슬링협회에서 주관하는 레슬링 남자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여자 국가대표팀과 상비군, 전국 실업팀 및 해외 전지훈련단까지 200여명이 평창에서 여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평창에서 개최되는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팀도 8월 중 20일간 평창에서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전지훈련단의 방문이 이어지며 올해 하계시즌 동안 레슬링을 시작으로 5개 종목, 37팀 780명의 선수들이 지역내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연인원은 2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이처럼 평창이 하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는 것은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평균 해발고도 700m의 지형적 이점과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후, 동계올림픽을 치르며 확충된 풍부한 숙박시설, 다양한 향토음식, 적극적인 훈련시설 확충과 꾸준한 대외 홍보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레슬링과 태권도, 동계종목 등 10종목 74개팀, 연인원 2만5852명의 선수들이 평창에서 전지훈련을 가져 모두 12억9000여만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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