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관광객 발길 유도해야”

이연제 2023. 7.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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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특화된 전통시장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주목된다.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현장간담회가 11일 강릉중앙시장에서 김홍규 시장과 지역 내 8개 전통시장 번영회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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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상인연합회 현장간담회
노후시설 개선·현대화 등 제안
젊은층 타깃 특화 육성대책 논의
▲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현장 간담회가 11일 강릉중앙시장에서 김홍규 시장과 지역 내 8개 전통시장 번영회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릉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특화된 전통시장 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주목된다.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현장간담회가 11일 강릉중앙시장에서 김홍규 시장과 지역 내 8개 전통시장 번영회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MZ세대의 방문 증가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방안과 지역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한 시장별 맞춤형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앙성남통합시장상인회는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500만원을 김홍규 시장에게 전달했다.

최영철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중앙시장 지하에 설치된 에어컨 전체가 염분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교체가 시급하다”며 “젊은 관광객들이 먹거리 골목을 찾아오는데 안에서 조리를 하다보니 더운 날이면 열기가 40도까지 올라가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지 못하는 상황이라 증발냉방장치 설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무성 서부시장 번영회장은 “서부시장 내부에 환풍 시설이 없어 먹거리 상점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보니 젊은층이 좋아하는 공예품을 중심으로 한 특색있는 시장으로 변모가 필요하다”며 “서부시장 내 청년몰 조성이나 물품보관소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등의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홍규 시장은 “노후시설 개선, 편의성·안정성 확보를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며 “지역 내 8개 전통시장이 활기찬 시장으로 거듭나고, 소비자가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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