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 뭐든지 가능한 '톰 아저씨'[TF씨네리뷰]
맨몸+카체이싱 액션부터 노르웨이 절벽 낙하까지
26년간 이어진 시리즈...오는 12일 개봉
12일 스크린에 걸리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작품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 엔티티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이번 목표물은 핵무기나 범죄자가 아닌 인공지능(AI)이다. 온라인상에서 무엇이든 통제하고 조작할 수 있는 엔티티는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정보를 통제하고, 거짓된 정보로 혼란을 야기한다.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건 오직 2개로 분리된 열쇠뿐이다.
이렇게 전 세계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 에단 헌트는 천재 해커 루터(빙 라메스 분), IT 전문가이자 전략가 벤지(사이먼 페그 분)와 함께 독단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누구보다 열쇠를 먼저 찾아내고 이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두 개의 열쇠를 찾고, 그 용도까지 알아내는 시리즈 사상 가장 위험한 미션에 뛰어든 에단 헌트가 강력한 빌런들을 제거하고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이 7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그동안 톰 크루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오르고, 떠오르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등 매 작품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 시퀀스를 직접 소화하며 경이로움을 안겼다. 그의 사전에 정말 불가능은 없는 걸까. 이번에도 보란 듯이 상상 그 이상의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톰 크루즈의 장인 정신이 담긴 이번 작품은 결국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큰 스크린에 걸린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은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관객들은 함께 숨죽이고 감탄하며 특별한 시간을 공유한다. 압도적이고도 완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헤일리 앳웰은 그레이스 역을 맡아 톰 크루즈의 새로운 파트너가 되고, 폼 클레이멘티에프는 빌런 파리 역을 맡아 톰 크루즈와 강렬한 액션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완벽한 시너지를 발산하며 극을 풍성하게 한다.
이번 시리즈는 방대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인해 처음부터 두 편으로 기획됐다. 일부 관객들은 결말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자연스레 'PART TWO(파트 투)'를 기다리고 기대하게 된다.
또한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 개봉을 앞두고 11번째 한국을 찾아 2박 3일간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했고, '친절한 톰 아저씨'다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의 열정이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며 '미션 임파서블7'이 올여름 극장가를 접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6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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