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참견' 지각 벌금제 제안하는 남친의 사연 "10분에 3000원 어때?"

이소연 2023. 7. 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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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벌금제를 제안하는 남친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5월 30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칼처럼 계산하는 남친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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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벌금제를 제안하는 남친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월 30일 방송된 KBS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칼처럼 계산하는 남친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한 사연녀는 계산을 할 때 정확히 나눠서 지불하느라 불시에 여자친구의 가방 속을 뒤져서 지갑을 꺼낸 남자친구를 이야기했다. 주우재는 "꼭 수학 문제 같다. 각자 부담해야 할 금액을 나누는 게"라고 말했고, 곽정은은 "이미 질렸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한혜진은 "데이트를 하면서 누가 돈을 낼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서 편한 것도 있었다. 며칠 뒤 지하철을 잘못 타서 약속시간에 조금 늦었다. 그랬더니 30분이나 늦는데 미리 말을 해줬으면 밀린 일 했을 거라며 앞으로 지각에 벌금제를 도입하자고 했다. 10분에 3천원을 내자고 한 것. 당연히 농담인 줄 알았는데 계산을 정확하게 하며 입금을 부탁했다 남친 덕분에 고민녀는 지각하는 습관을 한 번에 고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남자친구가 내 가방 속을 궁금해 하는 건 너무 귀여울 것 같다. 하지만 지갑을 빼면 싫을 거 같다"고 고백했다. 김숙은 "돈 뿐만이 아니라 당신의 모든 걸 통제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서장훈은 "고민녀에게 1원이라도 손해 보기 싫다는 사람이 어떻게 고민녀를 사랑하겠나? 1분 1초라도 헤어지시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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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화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연애의 참견3'은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연애를 진단해주는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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