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대청댐 초당 1천300톤 방류‥이 시각 대전 갑천
오늘 전국적으로 강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밤과 내일 새벽에도 집중적인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비 상황은 대전 대구 전주 서울을 차례로 연결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온종일 장맛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 대전 충남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전이 충남 4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국 기자, 비는 좀 잦아들었군요.
네, 이곳은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다 그치기를 이어가다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짧은 시간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렸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이번 장맛비 특성은 오늘 충청권에서도 여실히 나타났습니다.
밤 10시를 기해 대전을 비롯해 충남 공주와 청양, 보령과 계룡 등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충남 서천 부여 논산 금산 등 4개 시군에만 호우특보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는 청양이 51mm로 가장 많고, 부여 46mm, 금산 45mm, 대전 44mm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대전과 충남 북부 지역에 50에서 60mm, 충남 남부 지역은 최대 100m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장맛비로 만수위를 눈앞에 둔 대청댐은 어제부터 수문을 열고 방류에 나섰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은 대청댐 수위가 72.61m로 만수위에 근접한 상태라며 오늘 저녁부터 초당 방류량을 1천 톤에서 1천3백 톤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된데다, 그동안 내린 비에 지반도 약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사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248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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