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스레드’ 돌풍 어디까지?
[앵커]
새로운 SNS의 등장이 소셜미디어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또 두 CEO들의 ‘자존심 대결’, 그 속내는 무엇인지 들여다보겠습니다.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 나와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관심이 워낙 뜨거웠죠.
마크 저커버그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레드’, 도대체 어떤 콘셉트의 SNS입니까?
[앵커]
설명을 들어보니, 트위터와 비슷하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합니다.
그런데 ‘다 똑같다’면 굳이 또 다른 걸 쓸 필요는 없잖아요.
트위터와 다른 점은 뭡니까?
[앵커]
생각해보면 메타가 잘 나가는 앱이나 서비스를 ‘카피’한 게 스레드가 처음이 아니죠.
‘모방’이 메타의 전략인 겁니까?
[앵커]
이미 트위터라는 선발주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스레드는 무려 챗GPT의 흥행기록을 한순간에 뛰어넘었죠.
인기의 비결, 뭡니까?
[앵커]
스레드 흥행의 최고 공신을 꼽으라면, 마크 저커버그가 아니라 ‘일론 머스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앵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지 벌써 10개월쨉니다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이용자들의 불만만 산 셈이죠.
대체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해서 뭘 하고 싶었던 겁니까?
[앵커]
스레드는 저커버그의 메타가 트위터의 대안으로 개발한 SNS입니다.
이용자들이 SNS를 꼭 하나만 써야 하는 것도 아닌데, 메타의 의도처럼 트위터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앵커]
메타가 원래 잘하는 게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광고’죠.
벌써 1억 명의 이용자를 모은 스레드, 메타 매출에도 도움이 될까요?
[앵커]
어쨌든 스레드의 돌풍으로 저커버그는 일단 1승을 거둔 셈입니다.
애초에 ‘격투기 싸움’도 이 스레드 때문에 시작된 거잖아요.
진짜로 옥타곤까지 가는 겁니까?
[앵커]
그런데 원래 이 두 사람, 사이가 이렇게 안 좋았던 겁니까?
‘SNS 플랫폼’을 놓고 실제 격투까지 벌일 일인가 싶기도 한데요?
[앵커]
머스크와 저커버그, 둘을 지켜보는 입장에선 이 싸움조차도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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