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폭우, 중부지방에서 충남·경북북부로 이동

송혜수 기자 2023. 7. 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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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밤 10시 20분 기준 특보〉

기상청은 오늘(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10시20분 기준으로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 10시 20분 기준으로 경북 북부와 충청 남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

많은 비를 내렸던 구름대가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내일(12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30~100㎜의 비가 오겠고, 전라권과 경남 서부내륙, 경북 북부내륙에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북부에는 5~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남부,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5~20㎜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22~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밤사이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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