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전국 하천변과 둔치 주차장 120여곳 통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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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집중호우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천대책본부(중대본) 호우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기준으로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돼 소방관 등 30명이 출동해 수색을 하고 있고 경기 여주에서는 소양천 주변을 산책 중이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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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천명, 경기 2400명 등 전국 공무원 1만2천여명 비상 근무
11일 집중호우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천대책본부(중대본) 호우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기준으로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60대 여성이 실종돼 소방관 등 30명이 출동해 수색을 하고 있고 경기 여주에서는 소양천 주변을 산책 중이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강원 원주 일대에서는 주택 3곳이 침수됐고 대구에서는 담벼락이 붕괴되고 차량 30여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또 부산 등 전국에서 도로 24개소가 통제 중이고 서울 하천변 27곳을 비롯해 하천 60개소가 통제 중이다. 울산과 광주 등 둔치 주차장 57개소도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4개 시도 10개 시군구, 25세대 38명이 대피했다가 복귀했고 16세대 2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영등포역 구간은 집중 호우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되기도 했다.
12개 국립공원 363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중대본은 강하고 많은 비를 내렸던 구름대가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고 12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한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남부지방 30~100mm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 경북북부내륙 지역은 최대 150mm까지 예상됐다.
중대본은 현재 서울 3천명을 비롯해 부산 860명, 경기 2천400여명 등 1만2천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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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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