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리투아니아 세종학당 방문…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박미영 2023. 7. 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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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세종학당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4년 문을 연 빌뉴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뿐 아니라 한식 강의, K팝 경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수강,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경험, K-팝 대회 수상 이력 등의 경험과 소감을 한국말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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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세종학당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4년 문을 연 빌뉴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뿐 아니라 한식 강의, K팝 경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학생들에게 “리투아니아의 미래 세대를 한국어를 매개로 만나게 돼 뜻깊다”며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수강,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경험, K-팝 대회 수상 이력 등의 경험과 소감을 한국말로 전했다. 한 남학생은 아이돌 르세라핌의 ‘Antifragile’ 노래에 맞춰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사랑하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와 닿았다”며 “다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의 만남에 앞서 세종학당이 있는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잉가 잘레니에네 총장과 면담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빌뉴스 세종학당 활동과 양국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잉가 총장은 이를 위해 리투아니아에 한국 대사관이 개설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으며 김 여사는 공감을 표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다.
김 여사는 또 한국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소개하며 잉가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에게 ‘BUSAN IS READY’와 ‘HIP KOREA’ 메시지가 담긴 부산엑스포 키링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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