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날씨] 오후까지 장맛비 내린 전북..내일까지 최대 150mm 이상 비

허현호 2023. 7. 1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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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에는 오후 늦게까지 장맛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밤 11시 기준으로 전북에 내린 비의 양은 장수 번암 79mm, 순창 69mm, 남원 56mm, 진안 36mm 입니다.

기상청은 전북에 내일까지 곳에 따라 3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앞서 장맛비가 쏟아진 지난주 사흘 동안 전북에서는 산사태 또는 사면붕괴가 3곳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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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에는 오후 늦게까지 장맛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최대 시간당 80mm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어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허현호 기자, 비는 소강상태인가요?


◀현장▶

네, 이곳에는 장맛비가 오후 늦게까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는데요.


저녁 들어서는 비가 그친 상태인데, 여전히 먹구름은 잔뜩 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나와있는 전주 대로변에는 차량들이 큰 지장없이 원활하게 오가는 모습입니다.


오늘 밤 11시 기준으로 전북에 내린 비의 양은 장수 번암 79mm, 순창 69mm, 남원 56mm, 진안 36mm 입니다.


현재 전북 14개 시·군 전역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잠시 소강상태인 빗줄기는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굵어질 전망입니다.


시간당 많게는 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는데요.


기상청은 전북에 내일까지 곳에 따라 3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후 들어 발령됐던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는 저녁 8시부로 해제됐습니다.


산림청은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장맛비가 쏟아진 지난주 사흘 동안 전북에서는 산사태 또는 사면붕괴가 3곳에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연이어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현재 추가 붕괴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전북에는 급경사 붕괴위험 관리 지역이 1천4백여 곳에 이르는데요. 


특히 이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C, D, E등급을 받은 곳이 800곳이나 됩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전해지는 기상 특보와 안전 경보에 귀 기울이셔야 겠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정진우

영상편집:김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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