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침수된 ‘강남 개포자이’…입주 넉달 새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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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서 잇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파트동 건물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 보행자길, 화단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침수 피해에 GS건설 측은 "오늘 침수 역시 부실 시공 문제가 아닌 낮은 지대에 물이 고여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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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서 잇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지난달에 이어 11일 내린 폭우로 또 침수됐다.
이날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파트동 건물 출입구와 커뮤니티 시설, 단지 내 보행자길, 화단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입주민들이 관리 직원들과 함께 청소 도구를 이용해 지하주차장과 로비에서 빗물을 퍼나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는 33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 3월부터 주민들 입주가 시작됐다. 매매가는 면적별로 20~30억원 이상이다.
앞서 지난달에도 누수와 물 고임 피해로 지하 주차장과 천장 수리 등을 진행해 입주자들이 “부실 공사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GS건설은 시공상 하자가 아니라 배수로에 퇴적물이 쌓여 빗물이 역류한 것이라며 배수로를 정비해 문제를 해결했었다.
이번 침수 피해에 GS건설 측은 “오늘 침수 역시 부실 시공 문제가 아닌 낮은 지대에 물이 고여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최근 잇단 부실 공사 의혹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 4월29일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철근을 누락하고 저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지역에서도 외벽에 철근이 드러난 건물이 알려지는 등 논란이 지속되며 ‘순살’·‘통뼈’ 아파트라는 비아냥 섞인 지적이 일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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