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강호동 손수건 갖고 가서 독일 유학 때 밥 많이 얻어 먹어"(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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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강호동과의 인연을 전했다.
7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김호중이 이 강호동에게 받은 손수건 덕을 본 사연을 전했다.
김호중은 "순탄치 않은 음악 배우는 시간을 호동이 형 덕분에 잘 지내지 않았나 싶다. 강호동 형께서 잘 돼서 돌아오라는 말씀을 제대로 해주셨다. 저한테는 네잎클로버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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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강호동과의 인연을 전했다.
7월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김호중이 이 강호동에게 받은 손수건 덕을 본 사연을 전했다.
2009년도 '스타킹'에 출연했던 김호중. 당시 고딩 파바로티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는 "'스타킹'에 나와서 독일 유학을 앞두고 호동이 형 목마를 태웠다. 목마를 태워서 노래를 불렀는데 땀이 엄청 나지 않았겠나. 호동이 형이 방송 중간에 손수건을 줬다. 항상 들고 다니는 손수건이었다. 녹화 중간 화장실에서 호동이 형을 만났다. 쭈뼛거리 서 있었다. 아까 주신 손수건, 명품이기도 했다. 돌려드리겠다고 하니까 아니다. 이렇게 큰 일을 앞두고 있고 먼 길을 떠나는데, 천하장사 기를 받아서 성공해서 돌아오면 그때 또 보자고 했다. 제가 그때 그 손수건을 들고 가게 됐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그 손수건으로 밥을 엄청 얻어 먹었다. 20대 유학생이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애는 별로 없다. 일부러 보라고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더니 묻더라. 이거 누구 건지 아냐고. 그때 이거 호동이 형 거라고 이야기하면 그 분위기가 산다. 한 번씩 만지게 해주고 파스타도 얻어 먹고, 만지게 해주고 김치도 얻어 먹었다"며 웃음을 안겼다.
김호중은 "순탄치 않은 음악 배우는 시간을 호동이 형 덕분에 잘 지내지 않았나 싶다. 강호동 형께서 잘 돼서 돌아오라는 말씀을 제대로 해주셨다. 저한테는 네잎클로버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20분 방영되는 '강심장리그'는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힙한 이야기를 담은 2023년 새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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