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하루 앞두고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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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며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27포인트(0.34%) 오른 3만4060.67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미국 증시는 CPI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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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며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27포인트(0.34%) 오른 3만4060.6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포인트(0.14%) 오른 4415.67을, 나스닥지수는 6.38포인트(0.05%) 하락한 1만3679.10을 가리켰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미국 증시는 CPI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오는 12일 발표되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전월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을 것으로 봤다. CP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영향을 미친다.
앞서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7월 연준의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가 소폭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추가 긴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온라인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 측은 “이날은 조용한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연준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상황이 나아지거나 악화하는 갈림길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에는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 블랙록 등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 시작된다.
유럽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72%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11%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와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각각 1.15%, 0.19%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8% 오른 배럴당 74달러를,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79% 오른 배럴당 78.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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