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케인 영입 전략 바꿨다"…사전 계약 후 '공짜' 영입!

2023. 7.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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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토트넘에는 유럽 최고의 장사꾼이자 협상가인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있다. 그는 케인을 절대 팔 생각이 없다.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이 2번에 걸쳐 케인 영입 제안을 했지만 레비 회장은 단박에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제시한 금액이 적기도 했다. 바에에른 뮌헨은 7000만 파운드(1170억원)를 제시했다가 거부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구단이 세계적 명가이기는 하지만 선수 이적료로 많은 돈을 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한 클럽이다. 7000만 파운드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최고 금액일 가능성이 크다. 더 이상 금액을 높일 수도 없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시티의 1억 파운드(1670억원)의 제안도 거부한 인물이다. 레비 회장은 최소 1억 파운드의 가격표를 원하고 있다. 이 가격은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부담스럽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 전략을 전격 변경했다. 케인의 '공짜 영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케인은 다음 시즌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케인은 어떤 재계약도 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 케인은 FA가 된다. 이적료 없이 어떤 팀으로도 갈 수 있다. 이 기회를 바이에른 뮌헨이 노리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 전략을 변경했다.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을 간절히 원하지만, 토트넘이 원하는 가격을 맞출 수 없다.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길게 보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내년 1월까지 기다렸다가 케인과 사전 계약을 한 후, 시즌이 끝나면 공짜로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 다니엘 레비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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