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유·전력 분야 개혁 예고…시진핑 "안정적 공급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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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석유·가스와 전력 분야에 대한 강력한 개혁을 예고했다.
11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시진핑 국가 주석 주재로 2차 회의를 열고 '석유·천연가스 시장 시스템 개혁 심화와 국가 석유·천연가스 안전 보장 능력 제고에 관한 의견', '전력 시스템 개혁 심화 및 새로운 전력 시스템 구축에 관한 의견',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 건설을 통한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 의견' 등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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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석유·가스와 전력 분야에 대한 강력한 개혁을 예고했다.
11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시진핑 국가 주석 주재로 2차 회의를 열고 '석유·천연가스 시장 시스템 개혁 심화와 국가 석유·천연가스 안전 보장 능력 제고에 관한 의견', '전력 시스템 개혁 심화 및 새로운 전력 시스템 구축에 관한 의견',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 체제 건설을 통한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 의견' 등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회의는 먼저 석유·천연가스 시장 개혁과 관련해 개혁을 한층 강화하고 생산·공급·저장·판매 시스템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며 석유 및 천연가스 비축 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력 시스템 개혁에 대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전력 시스템을 과학적·합리적으로 설계하고 신에너지 대체에 대비해 전통적인 에너지의 비중을 계획적·단계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신에너지 전력 시스템에 대비해 전력기술 혁신, 시장 메커니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회의는 개방형 경제 체제와 관련해 중국의 발전이 복잡하고 준엄한 국제정세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한 뒤 개방형 경제 체제 설계 완비, 무역 투자 분야 메커니즘 개혁, 시장접근 확대, 경영환경 최적화, 서비스 보장 시스템 완비 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국가의 석유·가스 보장 역량 강화 목표에 초점을 맞춰 관련 산업의 메커니즘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력 시스템 개혁을 심화하고 청정 저탄소 구축, 경제 효율, 수요와 공급의 조화,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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