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빌뉴스 세종학당 방문…“교환학생 활성화”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3. 7. 11. 2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최근 전세계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양국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 문화를 배우는 학생들과 만났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이날 오전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교(MRU) 내의 빌뉴스 세종학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개원한 빌뉴스 세종학당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어 말하기 대회뿐 아니라 한식 강의, K-팝 경연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리투아니아의 미래세대를 한국어를 매개로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면서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 수강, 한국에서의 교환학생 경험, K-팝 대회 수상 이력 등의 경험과 소감을 한국말로 전했다. 특히 한 남학생은 아이돌 르세라핌의 ‘안티프래질(Antifragile)’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사랑하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와닿았다”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의 고궁을 방문해 한국의 의식주인 한복, 한식, 한옥을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했다. 또 “서울뿐 아니라 지방 도시들도 각각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며 “다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학생들과 만남에 앞서 MRU 총장, 빌뉴스 세종학당장과 만남을 가졌다. 김 여사는 “최근 전세계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양국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RU 총장은 이를 위해 리투아니아에 한국 대사관이 개설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으며, 김 여사는 공감을 표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소개하며 MRU 총장과 빌뉴스 세종학당장에게 부산엑스포 키링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