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 주마등처럼 지나가" 김재윤이 만든 150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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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개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한 김재윤은 2021년 32세이브, 2022년 33세이브를 따내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부상했다.
이어 김재윤은 "누적 기록이라는 것이 아프지 않고 꾸준한 실력과 모습을 보여줘야 달성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값지게 느껴졌다. 또, 마무리 투수로서의 누적 기록은 팀의 승리를 그만큼 지켰다는 것이기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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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개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재윤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말에 출격했다.
세이브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선두타자 송성문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김수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김재윤은 대타 주성원마저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깔끔히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김재윤이 개인 통산 150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 2020년부터 3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한 김재윤은 2021년 32세이브, 2022년 33세이브를 따내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로 부상했다. 올해도 13세이브를 거둔 김재윤은 마침내 1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김재윤은 "1루에서 150세이브의 마지막 아웃 카운트가 잡혔을 때, 입단 이후 모든 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재윤은 "누적 기록이라는 것이 아프지 않고 꾸준한 실력과 모습을 보여줘야 달성된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값지게 느껴졌다. 또, 마무리 투수로서의 누적 기록은 팀의 승리를 그만큼 지켰다는 것이기에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재윤은 마무리투수만이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알고 있다. 그는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이 압박감이 크지만 승리를 지켜냈을 때 그 쾌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하다. 그 짜릿함을 계속 느낄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7월11일은 특별한 날이었다. 이강철 KT 감독의 57번째 생일이었다. 김재윤은 "오늘 감독님의 생신이셨고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맞은 날이기에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이강철 감독님의 생신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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