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벤치에 앉더라도 잔류할 것"...파국으로 치닫는 음바페와 PSG

장하준 기자 2023. 7. 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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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극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4)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내내 자신을 벤치에 앉히더라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PSG는 2018년 음바페 영입을 위해 AS모나코에서 1시즌 임대 후 1억 4,500만 유로(약 2,06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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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
▲ 음바페
▲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상황이 극단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24)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내내 자신을 벤치에 앉히더라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PSG와 음바페 간의 갈등이 화제다. 시작은 계약 연장 협상 결렬이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음바페와 PSG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게 됐다. 자연스레 PSG는 올여름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시즌도 음바페와 함께한다면 이적료를 회수하지 못하고 결별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음바페가 이적을 거부했다. 다가오는 시즌도 PSG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결정은 팀에 대한 충성심 때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는 9월에도 PSG 유니폼을 입고 있다면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 상당의 로열티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PSG 잔류 선언을 한 음바페
▲ 계약 연장을 거부한 음바페

PSG는 이적료 회수와 로열티 보너스 미지급을 위해 음바페를 내쫓으려 하고 있다. 특히 PSG는 2018년 음바페 영입을 위해 AS모나코에서 1시즌 임대 후 1억 4,500만 유로(약 2,06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 금액은 축구계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다. 올여름 음바페를 매각하지 못한다면 막대한 손해를 안게 된다.

하지만 크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로 명시돼 있다. 계약 기간을 지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사항이다. 결국 음바페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PSG가 자신을 시즌 내내 벤치에 앉히더라도 잔류를 원하고 있다.

PSG는 올여름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영입하며 여러 포지션을 보강하고 있다.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는 듯했지만, 음바페와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 음바페
▲ 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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