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크라에 스칼프 순항미사일 인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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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첫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스칼프(SCALP) 미사일 제공을 약속했으며, 러시아는 스칼프 미사일 제공에 따른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사정거리 250㎞의 스칼프 미사일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크라이나 국경 내에서만 사용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사거리가 훨씬 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어 프랑스는 스칼프 미사일 제공이 전쟁을 격화시키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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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제공은 실수" 강력 대응으로 결과 보여줄 것" 경고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랑스가 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첫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스칼프(SCALP) 미사일 제공을 약속했으며, 러시아는 스칼프 미사일 제공에 따른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프랑스군 소식통은 이날 프랑스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상당량의 스칼프 순항미사일을 인도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비서방 군용기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사정거리 250㎞의 스칼프 미사일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크라이나 국경 내에서만 사용될 것이라며 러시아가 사거리가 훨씬 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어 프랑스는 스칼프 미사일 제공이 전쟁을 격화시키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측에 결과적인 실수다. 러시아가 대응책을 강구하도록 강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앞서 나토 정상회담을 위해 빌뉴스에 도착한 직후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스칼프 미사일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우크라이나 영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나토 통합, 그리고 러시아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결의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거리 250㎞의 스칼프/스톰 섀도우 미사일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미사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서방의 무기 중 가장 긴 사정거리를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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