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없이 우크라 가입 모호하게 처리될 수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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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리투아니아 수도에서 나토 연례 정상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약 이번에 우크라가 나토 동맹이 되도록 초청받지 못한다면 '매우 불합리한 일'이며 우크라 가입에 관한 불확실성은 러시아로 하여금 "계속 테러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윗으로 "우리는 우방들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우리의 공동의 안전도 소중히 여긴다. 또 언제나 개방적인 대화의 가치를 인정했다. 우크라는 나토 정상회의에 일원으로 참여할 것이다. 존중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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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11일 리투아니아 수도에서 나토 연례 정상회의가 개막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약 이번에 우크라가 나토 동맹이 되도록 초청받지 못한다면 '매우 불합리한 일'이며 우크라 가입에 관한 불확실성은 러시아로 하여금 "계속 테러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윗으로 "우리는 우방들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우리의 공동의 안전도 소중히 여긴다. 또 언제나 개방적인 대화의 가치를 인정했다. 우크라는 나토 정상회의에 일원으로 참여할 것이다. 존중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이어 "그러나 우크라는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빌뉴스로 가는 길에 우리는 우크라 참여 없이 어떤 문구 작성이 논의되고 있다는 신호를 받고 있다"는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 문구 작성은 우크라가 나토 멤버가 되도록 초청받는 것에 관한 것이지 우크라의 동맹 합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크라 초청이나 우크라 가입에 관한 시간 틀 어느 것 하나 정해지지 않은 것은 전례가 없고 부조리하다. 거기다가 우크라를 초청하는 데에 애매한 '조건'이란 구절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우크라를 나토로 초청하는 것이나 우크라를 동맹 멤버로 만드는 것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우크라의 나토 회원국 지위가 러시아와의 협상으로 거래되는 그런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이는 러시아에게 테러 행위를 계속하도록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젤렌스키는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불확실성은 약함을 의미한다. 이를 정상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거론하고자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11일 빌뉴스에 올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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