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정산보다 화해..피프티 피프티 대표의 간절함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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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트랙트 대표가 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공개적으로 화해의 손길을 내민 가운데, 이들이 이달 중으로 '큐피드(Cupid)'의 음원 수익금으로 수십억 원을 정산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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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트랙트 대표가 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음원 정산 관련 이슈보다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의 화해를 강조했다. 전 대표의 간절함이 팀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까.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달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유) 바른을 통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투명하지 않은 정산과 멤버들의 건강 관리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신뢰 관계가 파괴됐다는 입장이었다.
지난 5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측은 각각 상반된 입장을 재확인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투자금 정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서 투자를 진행한 인터파크 측은 “피프티 피프티를 위한 투자금액이 아닌 전홍준 대표의 능력을 믿은 투자였다”라고 밝힌 상황이다.
결국 첫 번째 공판에서 입장 차이를 확인한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 측의 소송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홍준 대표에 대한 미담이 이어져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과거 전홍준 대표가 제작했던 그룹 더 러쉬의 멤버 김민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대표에 대한 미담을 전한 것.
김민희는 “너무 속상하다. 우리 데뷔 초부터 용돈은 써야한다고 없는 수익에서 늘 행사 스케줄 정산해주셨고, 사장님 덕에 중국어도 하게 되고 연기도 배워 보고 춤도 배우고. 나를 알아봐 주시고 늘 믿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내 인생에서 정말 고마우신 분인데. 우리 애들 노래 너무 잘한다고 착하다고 딸 같다고 가수는 노래만 잘하면 된다고 연습생, 가수 생활 내내 더러운 꼴 한 번을 못 보게 하셨는데”라며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사장님 그늘 벗어나자마자 더러운꼴 정말 많이 봤을 정도”라며, “우리 사장님 진짜 아버지처럼 좋으신 분인데 며칠 전에 사장님과 카톡을 했는데 그저 민희 잘 살고 있어 보기 좋다 하신다. 아버님 상 치르신지도 얼마 안 되셨는데 걱정이다. 꼭 잘 해결되셔서 마땅한 보상 받으셨음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여전히 팀을 다시 살리고 싶어하는 마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신기록을 쓰는 업적을 달성한 만큼 오해와 갈등을 풀도 원만하게 화해해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홍준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공개적으로 화해의 손길을 내민 가운데, 이들이 이달 중으로 ‘큐피드(Cupid)’의 음원 수익금으로 수십억 원을 정산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티파이 등 해외 음원 수익으로 최소 30억 원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법적 다툼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어트랙트와 인터파크 측 관계자는 “확인이 어렵다. 모르고 있는 내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데뷔 7개월 만에 K팝 신기록을 쓰고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깨진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가 갈등을 이겨내고 팀을 살려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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