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모인다던 민주노총 집회, 빗속에 1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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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예정대로 집회를 진행했다.
한편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함상훈, 표현덕, 박영욱)는 지난 4일 민주노총이 경찰의 퇴근길 옥외집회 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11일과 오는 14일 저녁 시간 제한된 인원으로 집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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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예정대로 집회를 진행했다. 당초 주최 측은 경찰에 1000여명이 모인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10분의 1 수준인 100여명 정도만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왔으나 집회 시작 20분여 만에 비가 잦아들면서 집회 후 행진까지 계획대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 퇴진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촉구했다. 오후 8시부터는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까지 1km가량 행진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미래와 우리를 위해 핵 오염수 투기 저지하자", "민주노총 총파업으로 윤석열 정부 퇴진시키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오후 9시쯤 끝이 났다.
한편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함상훈, 표현덕, 박영욱)는 지난 4일 민주노총이 경찰의 퇴근길 옥외집회 금지 통고에 반발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11일과 오는 14일 저녁 시간 제한된 인원으로 집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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