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운 사기’ 천우희, 부모살해범 子 김동욱에 키스…이태란 살해범으로 체포[SS리뷰]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천우희가 보는 앞에서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 중 한 명이 김동욱의 아버지였다. 김태훈에게 복수하려 일을 벌인 천우희는 김동욱에게 키스하며 변호를 부탁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극 ‘이로운 사기’에서 과거 장경자(이태란 분)가 안채홍(박정학 분)의 비밀수첩을 통해 회장의 정체를 알게된 장면이 그려졌다. 안채홍이 죽은 뒤 그가 남긴 수첩을 보게된 장경자도 제이(김태훈 분)가 회장이라는 걸 알았고, 두려움에 떨었다.
이를 모르고 제이에게 수첩 복사본을 달라고 했던 링고(홍승범 분)는 제이가 쏜 총에 죽었고, 이를 본 장경자는 비명을 질렀다. 링고가 공유한 내용을 본 나사(유희제 분)와 다정(이연 분)은 링고를 구하려 뛰쳐나갔다. 장경자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덮었다는 걸 안 제이는 “공항 물품보관함에 지도랑 수트케이스가 있으니까 가서 기다려. 출국금지 떨어지기 전에”라고 지시한다.
한무영(김동욱 분)을 찾아온 강경호(이해영 분)는 “무영아. 미안하다. 네 아버지 못찾겠어. 아무래도 네 아버지한테 무슨 일이 생긴것같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제이가 보낸 쪽지에 적힌 주소로 온 이로움(천우희 분)은 얼굴에 복면을 한 채 묶여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남자 옆에 있던 사진에는 로움의 부모를 살해했던 범인 중 한명에게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다.
강경호는 무영의 로스쿨 학비를 무영의 아버지가 줬다고 털어놓으며 “그 돈이 사람 죽이고 받은 돈이라는 걸 한달전에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로움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 중 한 사람이 한무영의 아버지 한재석(김학선 분)이었던 것.
눈물이 가득 고인 강경호는 “그게 금성시 살인사건 이로움 부모 살해사건 범인 중 한 명이었다. 네 아버지가”라고 말했다. 적목의 일회용 용역 중 한 사람으로 이용된 ‘유령’이 아버지였다는데 무영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이로움 사건을 아들이 수임한 사실을 뉴스로 본 한재석은 강경호에게 알리고 자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사라진 상태였다.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 로움에게 전화를 걸어온 제이는 “선물은 마음에 들어? 네가 찾고싶어했던 마지막 유령이야”라더니 “여기 링고도 있어. 피를 많이 흘렸다”라고 말했다. 흥분해 소리치는 로움에게 제이는 “즐겨” 라며 한재석의 목에 걸린 줄을 원격 조작했다. 제이는 이로움의 약점이 될 링고를 손에 쥐고 미소지었다.
한재석을 구한 이로움은 기다리고 있는 제이의 수하에게 휴대폰을 넘기고 “회장에게 안내하라”며 차에 올랐다. 류재혁(최영준 분) 검사가 나비스웰빙 게이트를 담당한 특별검사로 임명돼 검찰에 입성했다.
링고가 있는 병원을 찾아온 이로움에게 제이는 “한무영 때문에 한재석 살렸냐? 그런데 반응하는 타입인줄 몰랐어”라고 말했고 이로움은 “넌 내가 죽여”라며 이를 갈았다. 하지만 제이는 처음 로움을 만났던 때를 떠올리며 “우린 시궁창에서 태어났지만 마침내 지배할 거야. 내가 가족이 있다면 너겠구나 생각했어”라며 “네 부모는 너를 팔았어. 네가 시궁창으로 돌아가려고 해서 널 구한거야”라며 로움의 부모를 죽인 걸 합리화했다.
제이의 궤변에 로움은 눈물을 흘렸다. 제이는 “네가 아직도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해? 그럼 하나하나 없애주고”라더니 “내가 나비스 정리하는 동안 장대표 정리하라”면서 장경자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피투성이가 된 링고를 구조한 가운데 나사와 다정은 구급차 안에서 오열했다.
아버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알고 쓰러졌던 한무영은 구조된 한재석을 만났다. 한재석은 “날 용서해줘라. 그 애한테도 사죄했다”라고 말했다. 한재석은 구조 후 로움에게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다. 돈이 필요했다. 후회했다”라며 괴로워했다. 로움이 아버지를 구했다는걸 안 무영은 로움에게 전화했지만 제이가 받았다. 무영은 회장이 제이라는 걸 눈치챘다. 제이는 “너 때문인 것같다. 로움이가 말랑해진게. 이제 너나 나나 이로움에게는 똑같다. 내가 살아있는한 적목은 내 장난감이다”라며 비웃었다.
다정의 전화를 받은 로움은 “내가 어떻게든 끝내볼게”라며 기차를 기다렸다. 무영의 전화를 받은 로움은 “네 말대로 했는데 더 약해졌어. 회장은 내가 죽여야해. 아니면 내가 죽던가”라며 전화기를 두고 사라졌다. 로움의 안전이 걱정된 한무영은 고요한(윤박 분)에게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지명수배를 요청했다.
로움은 제이의 지시대로 장경자를 찾아갔고, 장경자는 제이가 자신을 못 죽일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이로움은 “어차피 내가 아니라도 넌 그 새끼 손에 죽어”라더니 “이렇게 해서라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라며 총구를 겨눴다.
로움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한무영은 한달음에 달려왔다. 로움이 “나 변호해 주겠다고 했지? 내가 어떤 죄를 지었건 상관없이”라고 묻자 무영은 망설임없이 “그래요”라고 답했다. 그런 무영에게 로움은 키스했다.
그 순간 두 사람이 함께 있던 병원옥상에 경찰이 들이닥쳤고, 로움은 장경자 살해범으로 체포됐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한무영의 아버지가 이로움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무영은 결국 로움의 변호를 못 하게 됐지만 “탈출시킬 거다. 검찰청에서”라며 로움의 손을 잡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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