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폭염경보’…대흘 최고 체감온도 33.8도

민소영 2023. 7. 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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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초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오늘(11일) 제주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와 동부에 폭염경보가, 북부 중산간과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푄 현상'까지 겹치면서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6도, 대흘 33.1도, 월정 32.8도까지 올랐고, 대흘지역 체감온도는 33.8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며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 6일, 서귀포 2일을 기록하고 있고 오늘 밤에도 곳에 따라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올해 들어 어제(10일)까지 도내에서는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6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이달에 발생했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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