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러브콜→낙동강 오리알’ 日 카마다, 영입 원하는 팀 없다...재계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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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AC밀란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0일 "프랑크푸르트에 놀라운 복귀가 있을까? 카마다는 밀란으로 이적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이탈리아 언론들은 밀란이 카마다에서 손을 뗐다고 보도하고 있다. 카마다는 구단과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을 선언했지만 상황이 달라졌고, 영입을 원하는 팀은 없다. 프랑크푸르트는 여전히 문을 열어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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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AC밀란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 5년 계약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밀란을 비롯해 여러 클럽들이 카마다 영입전에 철수한 상황이다.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카마다는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했다. 유럽 무대 첫 진출이었던 그는 곧바로 벨기에 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 경험을 쌓은 뒤 프랑크푸르트에 복귀했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기 시작했다.
카마다는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카마다와 프랑크푸르트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AC밀란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뛸 수 있게 되면서 분데스리가, 유럽 대항전 경험이 풍부한 카마다를 데려와 공격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밀란이 프랑크푸르트와 공식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 FA 이적 합의는 막바지 단계고, 5년 계약을 위해 세부사항을 협상하고 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다음 주 초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서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로마노 기자는 3일 “AC밀란은 아직 카마다의 메디컬 일정을 잡지 않았다. 계획은 다음 주 초로 예정되었지만 그가 서명할 때까지 보장된 것은 아니다. 현재 계약은 구두로만 합의됐고, 아직 서명되지 않았다. 밀란은 기다리고 있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AC밀란이 카마다와 계약을 보류하며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밀란이 카마다 계약을 보류했다. 비유럽쿼터 문제가 발생했다. 밀란은 첼시의 미드필더 루벤 로프터스-치크 영입에 가까워지면서 비유럽쿼터가 한 자리밖에 남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카마다 영입이 보류되고 있다”고 전했다.
밀란을 비롯해 여러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0일 "프랑크푸르트에 놀라운 복귀가 있을까? 카마다는 밀란으로 이적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이탈리아 언론들은 밀란이 카마다에서 손을 뗐다고 보도하고 있다. 카마다는 구단과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을 선언했지만 상황이 달라졌고, 영입을 원하는 팀은 없다. 프랑크푸르트는 여전히 문을 열어놨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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