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중1 학업성취도 평가 전국 첫 시행
[KBS 부산] [앵커]
부산시교육청이 현재 어떤 평가도 받지 않고 있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평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합니다.
교육청 산하 학력개발원은 오는 9월 시행을 목표로 평가 문항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설명회도 하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지난달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현재 아무런 학력평가를 받지 않고 있는 중학교 1학년생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보다 앞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는 9월 부산형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합니다.
[이상율/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장 : "정확한 학력 진단을 통해서 학생들이 학력 향상을 위한 자료 쓰고, 또 어떤 이 자료 일부는 동서간의 학력 격차를 확인해서 교육 정책 수립에 이렇게 반영할 목적으로 이렇게 저희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력개발원은 평가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평가 문항 개발을 끝냈고, 지난 6일부터 중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 시범실시를 거쳐 오는 9월부터는 부산 전체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정희/부산교육청 학력개발원 평가지원부장 : "강의와 동종 유형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을 제공을 해서 학생들이 학습보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그런 BASS(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 체제와 연결될 겁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 주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이동훈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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