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KAIST, 신개념 반도체 회로 개발 外

박건희 기자 2023. 7. 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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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임성갑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유호천 가천대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신개념 반도체 회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23년 포어사이트 프로그램(Foresight Program) 사업'에 DGIST 연구진이 참여한 3개국 연구팀의 '노화 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세포 노화 현상의 근본 원리 규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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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전기 소자. KAIST 제공
(왼쪽부터) DGIST 뇌과학과 이성배·서진수 교수, 이영삼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 DGIST 제공

■ KAIST는 임성갑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유호천 가천대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신개념 반도체 회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반도체 논리 회로는 '0', '1'의 두 가지 논리 상태를 사용하는 2진법 연산과 '0','1',2'의 세 가지 논리 상태를 사용하는 3진법 연산을 연동해 데이터 및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2진법 체계를 유지하면서 3진법의 높은 정보 처리 능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은 "이 기술이 향후 3진법 반도체의 상용화 시작 단계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6월 23일 발표됐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023년 포어사이트 프로그램(Foresight Program) 사업'에 DGIST 연구진이 참여한 3개국 연구팀의 '노화 관련 질환을 유발하는 세포 노화 현상의 근본 원리 규명'이 최종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성배 DGIST 뇌과학과 교수, 이영삼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 서진수 DGIST 뇌과학과 교수를 포함한 국내 연구자 7명, 중국 연구자 4명, 일본 연구자 8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향후 5년 간 연구자 교류, 공동 세미나 및 공동 연구를 위해 한국·중국·일본 연구기관에서 총 15억을 지원받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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