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가결…12일 부분 파업

손의연 2023. 7. 11.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2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7462명) 중 5342명(71.59%)이 참여한 가운데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

파업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5.94% 찬성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2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사진=HD현대중공업 노조)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7462명) 중 5342명(71.59%)이 참여한 가운데 5125명(재적 대비 95.94%)이 찬성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올해 임급협상 교섭에서 노사 간 입장차이가 큰 것으로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파업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12일 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하는 의미로 3시간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올해 임협과 관련해 사측과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사는 5월 16일 상견례 이후 14차례 만났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 규모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 수당 인상, 임금체계 개편 전담팀 구성,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아직 구체적인 안을 노조에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