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원과 0-0 무승부···3경기 연속 무패
대구FC가 강원FC와 득점 없이 비기며 3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대구는 1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2무를 올린 대구는 승점 32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강원은 리그 12경기 연속 무승(5무7패)에 허덕이며 11위(승점 15점)에 그쳤다.
비가 쏟아진 가운데 열린 전반전엔 팽팽한 양상 속에 슈팅은 강원이 대구보다 3개 더 많은 5개(유효슈팅 3개)를 기록했다.
전반 34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갈레고가 때린 왼발 슛이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인 대구 골키퍼 오승훈에게 막혔고, 3분 뒤 골대 앞으로 정확히 연결된 임창우의 날카로운 오른쪽 측면 크로스는 오승훈과 김진혁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강원이 후반전을 시작하며 공격수 이정협을 첫 교체 카드로 택한 가운데 대구가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 올렸다. 후반 5분 홍철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띄운 공을 에드가가 머리로 받아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5분 뒤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의 패스에 이은 페널티 지역 왼쪽 바셀루스의 왼발 슛엔 강원 골키퍼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가 나왔다.
이후 강원은 정승용, 유인수, 김대우, 대구는 이용래, 장성원, 박세진을 투입하며 벤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후반 37분 황재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고재현의 헤딩슛이 다시 이광연을 넘지 못했고, 이후 코너킥 상황에선 페널티 아크 안에서 황재원이 날린 왼발 슛이 수비에 굴절된 뒤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41분에는 장성원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에드가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에 앞서 강원 수비수 투치와의 경합에서 에드가의 파울이 주심의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지적되며 득점이 취소돼 끝내 어느 쪽에서도 골이 터지지 않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2연패를 끊었으나 7경기 무승(3무4패)이 이어진 제주는 승점 30점(29골)을 기록,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광주도 제주와 같은 승점 30점이 됐지만 다득점(27골)에서 밀려 7위에 자리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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