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벽부터 다시 비…내일까지 최대 150㎜ 내려
[KBS 전주] [앵커]
오늘 전북 모든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인 저녁 8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최대 150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주의해야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자세한 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주 삼천에 나와 있습니다.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 곳곳에는 오후까지 많은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소강 상태입니다.
누적 강수량은 장수 번암이 79밀리미터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순창 69.5, 남원 55.9, 진안 36.5, 정읍 35.7, 완주 27.3밀리미터 등입니다.
전북에 내려졌던 호우와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 사이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다시 내려질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전주와 남원 등의 둔치 주차장 8곳과 지리산 국립공원 등의 탐방로 130여 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3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150밀리미터 넘게 더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도로 비탈면 무너짐과 산사태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대피소를 미리 확인하고, 나무나 땅이 흔들리는 등 전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또 계속된 장맛비로 수위가 높아진 완주 경천저수지에서는 초당 50톤을 방류하고 있어 고산천과 만경강 인근 주민들은 하천 주변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하며,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둬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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