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은 삼계탕인데” 닭·오리고기 1년새 확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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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11일 보양식을 준비한 가정의 부담이 1년 전보다 한층 커졌다.
삼계탕·백숙 등의 재료인 닭고기의 경우 1년 전보다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초복 전날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이 6364원으로 1년 전 5682원보다 12.0% 올랐다.
또 다른 보양식 재료인 오리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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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1년 전보다 30% 껑충
초복인 11일 보양식을 준비한 가정의 부담이 1년 전보다 한층 커졌다. 삼계탕·백숙 등의 재료인 닭고기의 경우 1년 전보다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초복 전날 기준 ㎏당 닭고기 소매가격이 6364원으로 1년 전 5682원보다 12.0% 올랐다. 지난해 초복 전날(15일)의 5681원에 비해선 12.0% 비싸다. 지난달에는 ㎏당 3954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477원보다 13.7% 올랐다.
또 다른 보양식 재료인 오리고기 가격도 1년 전보다 올랐다. 지난 10일 오리(20~26호)의 ㎏당 평균 도매가는 6603원으로 1년 전의 4914원보다 34.4% 올랐다. 지난해 초복 전날인 5126원보다는 28.8% 높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닭고기 가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생산비 상승으로 사업자가 사육 규모를 전반적으로 줄인 데다 종계 생산성이 떨어져 육계 공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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