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와 맞춤형 파트너십 체결…한·일 회담 예정
배양진 기자 2023. 7. 11. 21:36
[앵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나토의 협력을 한 단계 올리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내일(12일)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리투아니아 도착 이튿날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은 안보 협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같은 인태지역의 국가들과 나토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나토 간 ITPP,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했습니다.
북핵 위협을 겨냥한 비확산에 더해 사이버 방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담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모두 10개가 넘는 국가 정상과 만나 공급망 협력 강화와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도 나섭니다.
예정된 한일회담에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 저녁 이곳 리투아니아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해 회원국과 파트너국 정상들을 만납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부실·방만 경영 끝판왕…서인천금고의 '수상한' 이율
- [단독] "더워서 미치겠다"…열차 청소하던 40대 하청노동자 숨져
- 154만원에 낙찰된 16억원 '혈세 거북선'…결국 잿더미 된다
- 북 김여정, 담화문서 '남조선' 대신 "대한민국"…숨은 의도는?
- [밀착카메라] 냉동고 가득 개 사체…불법 도살장 '잔인한 민낯'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