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최대 150㎜ 장맛비…밤사이 물벼락

차민진 2023. 7. 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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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 뚫렸나? 싶을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하남시에는 120mm에 달하는 큰비가 집중됐고요.

그 밖의 전국 곳곳에서도 누적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에 폭우를 쏟아낸 구름대는 보다 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호우 특보가 일부 해제됐고, 앞으로 수도권에 내릴 비의 양 역시 5~60mm로 하향 조정됐는데요.

하지만 그 밖의 지역은 여전히 내일까지 최대 15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하겠고, 내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8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비가 더위를 완전히 식히지는 못합니다.

내일 최저기온 일부 지역이 25도를 웃돌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비가 소강에 접어들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최고기온 서울과 광주 30도, 대구 32도가 예상되는데요.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더 높을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내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적은 양의 비로도 추가 사고가 우려되니까요.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하천통제 #전국폭우 #호우특보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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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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