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외할머니 신고했지만···최환희 입장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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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가 지난 9일 자신의 외할머니(78)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가운데 최준희의 오빠인 가수 최환희(22·활동명 지플랫) 측이 동생과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11일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는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해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해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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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가 지난 9일 자신의 외할머니(78)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가운데 최준희의 오빠인 가수 최환희(22·활동명 지플랫) 측이 동생과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11일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는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해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해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는 따로 독립해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준희가 외할머니 A씨를 지난 9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A씨는 지난 7일 최준희와 최환희가 공동명의로 된 서울 서초동 G아파트를 찾아가 최준희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이다.
A씨는 최진실(1968~2008)과 전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1973~2013)이 세상을 떠난 뒤 부모가 없는 남매를 돌봐왔다. G아파트에서 함께 살다가 지난해 10월 서울 청계산 부근으로 이사해 홀로 살고 있다. G아파트는 최환희·준희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갈등은 예전부터 깊었다.
최준희는 한 매체를 통해 "외할머니와 갈등은 미성년자일 때 내 몫의 (상속)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며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그는 외할머니가 오빠인 최환희의 학비를 위해 자신의 통장에 손을 댔으며 무단으로 인출하거나 빌려간 돈만 총 6억원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할머니가 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해 3억원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최준희는 2017년에도 외할머니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아 가정폭력설은 무혐의로 내사 종결됐다.
이에 대해 최환희의 소속사는 "지난 3년간 아티스 곁에서 저희가 지켜보니 할머님은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지플랫 또한 크고 작은 도움을 받으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플랫이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공개하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혹여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인해 지플랫과 할머님 사이에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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