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9세 남성 절반 미혼…혼외자 출생 7,700명
김동욱 2023. 7. 11. 21:26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25∼49세 남성 중 절반가량이 결혼 경험이 없는 독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인구의 날'을 맞아 내놓은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1970년보다 10만3,000건 감소했습니다.
25∼49세 남성 미혼 비중은 2010년 35.3%에서 2020년 47.1%로, 여성 미혼 비중은 같은 기간 22.6%에서 32.9%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1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법적 혼인 상태가 아닌 혼외자 출생은 2021년 7,700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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