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천재’ 이정후, 이승엽 넘었다…역대 KBO리그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 달성

장한서 2023. 7. 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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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의 '타격천재' 이정후(25)가 이승엽 두산 감독을 뛰어 넘고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후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뒤 7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를 넘겼다.

7년 연속 100안타는 이정후가 KBO리그 역대 4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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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의 ‘타격천재’ 이정후(25)가 이승엽 두산 감독을 뛰어 넘고 최연소 7년 연속 1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키움 이정후가 안타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이정후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과 맞붙어 1회 땅볼, 4회 볼넷, 6회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8회 결국 안타를 때렸다. 벤자민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8회 2사 1루 상황에서 이정후는 벤자민의 공을 때려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2017년 프로에 데뷔한 뒤 7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를 넘겼다. 최연소 기록이다. 24세 10개월 21일 나이로 종전 기록 보유자인 이승엽 두산 감독의 24세 11개월 24일의 최연소 기록을 넘어섰다. 7년 연속 100안타는 이정후가 KBO리그 역대 40번째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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