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강등 위기' 에버턴, 명예 회복 노린다...3명 동시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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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새 시즌 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
다행히 리그 최종전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이기며 승점 36점으로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잔류에 성공했지만 잔류의 안도감보다 새 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에버턴은 빠르게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2020-21시즌 EPL에 올라온 리즈는 승격 첫해 9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드러냈지만 2022-23시즌 19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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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버턴이 새 시즌 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
에버턴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다. 70년 연속 1부 리그에서 살아남고 있으며 오직 아스널만이 그들보다 더 많은 기간 동안 1부 리그에 연속으로 남아 있다. 통산 리그 우승 9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우승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따내기도 했다. 확실한 '강팀'은 아니지만 매 시즌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하지만 2021-22시즌 큰 위기를 겪었다.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고 강등권에서 허덕였다. 시즌 막바지까지 이 흐름은 계속됐다. 다행히 후반기 연속으로 승점을 따내며 최종 순위 16위(승점 39점)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구단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만한 시즌이었다.
2022-23시즌엔 더욱 심했다. 이번엔 리그 최종전까지 잔류를 확정 짓지 못했다. 다행히 리그 최종전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이기며 승점 36점으로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잔류에 성공했지만 잔류의 안도감보다 새 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에버턴은 빠르게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모이스 킨을 유벤투스에 보내고 예리 미나와 톰 데이비스 등과 이별했지만 추가적인 보강을 계획하는 중이다.
3명의 동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타임스' 등에서 활동한 자크 탈봇에 따르면, 에버턴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윌프리드 뇬토, 잭 해리슨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의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뇬토와 해리슨은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이다. 2020-21시즌 EPL에 올라온 리즈는 승격 첫해 9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드러냈지만 2022-23시즌 19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면치 못했다. 이에 리즈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기존 자원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뇬토와 해리슨이 에버턴의 타깃이 됐다. 뇬토의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67억 원) 정도로 여겨지고 있으며 해리슨은 1600만 파운드(약 26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나일스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공격을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꾸준히 중용됐지만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지는 못했다. 결국 2023년 여름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됐으며 현재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구단을 물색하는 중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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