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택견 세계화 앞장

<앵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우리 역사 속 글로벌 무예 한류스타로 '택견'을 선정하고,

'글로벌 택견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신윤복 풍속화에 나오는 택견을 21세기 택견과 연결한 포스터를 만들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 건데요.

택견 세계화에 대한 '정책 청원'과 '글로벌 청원'을 통해 택견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이윤영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 선생의 '대쾌도'입니다.

한양 도성 앞에서 택견을 겨루는 모습인데, 조선시대와 21세기 택견인이 맞대결에 나선 겁니다.

포스터 속 주인공은 택견 인간문화재 정경화씨로 한국역사 속 숨겨진 한류스타 택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제작한 겁니다.

<인터뷰>박희현/반크 디자인 실장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어가지고 그래서 조선시대 신윤복의 풍속화 대쾌도에 등장한 택견을 21세기 택견과 연결 지어서 소개하는 포스터를 이번에 만들게 되었어요"

반크는 이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도 만들어 반크 공식사이트와 SNS를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섰습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소개되자마자 '좋아요'는 1천7백 명을 훌쩍 넘어섰고, 택견을 응원한다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반크는 앞서 지난달 27일 충주택견원을 방문해 한국택견협회, 택견보존회와 MOU 맺은 내용도 홍보동영상으로 제작해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기태/반크 단장
"1억 7천만 한류 팬들을 발판으로 삼고 지렛대로 삼아서 70억 세계인들한테 우리 한국의 역사를 알릴 때 택견은 선두주자가 될 것입니다."

또한 택견 세계화에 대한 국가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책청원'과 '글로벌 청원'도 추진해 택견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