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 면담···11개 분야 협력 강화
최대환 앵커>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나토 간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히고,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11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지난 1월 스톨텐베르그 총장의 서울 방문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6개월 만에 빌뉴스에서 이렇게 뵙게 돼서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테러,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에서 나토와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2012년 맺은 기존의 포괄적 파트너십을 양측의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이른바 ITPP로 격상하는 내용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ITPP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협력의 틀을 제도화하고, 그리고 나토와 군사정보와 사이버 분야의 협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이번에 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와 인태 지역 국가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서양 안보와 인태 지역 안보가 분리될 수 없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국가와 나토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한국은 나토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도 저희 나토 동맹들과 전 세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아울러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규탄하는 것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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