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회담서 오염수 논의 주목…대통령실 "국민건강 최우선"
[뉴스리뷰]
[앵커]
나토정상회의 기간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간 최대 현안이 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떤 논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한일 양자 회담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출국 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번 회의 기간 윤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윤석열 대통령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양국 최대 현안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입니다.
일본 매체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최종보고서를 전달받은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한일 회담에서 오염수 문제가 언급될 경우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필요한 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IAEA의 향후 활동에 우리측 참여가 이뤄지게 협의할 것이라 밝혔던 만큼, 윤 대통령이 한국 전문 인력을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 파견하는 방안 등 추가 조치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12일까지 이어지는 나토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우리측 기여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책임 외교도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지난 6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 그리고 나토와 인태지역의 협력에 관해서, 그리고 신흥 안보 위협에 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 일정 이외 나토의 인도·태평양지역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 또 여러 나토 회원국과도 정상외교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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