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72층 ‘맨손등반’ 영국인 벌금 500만원 약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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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72층 높이 롯데월드타워를 무단으로 오르다 붙잡힌 영국인이 약식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남훈 부장검사)는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 붙잡힌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킹-톰프슨은 지난달 1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해 롯데월드타워의 관리·보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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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 72층 높이 롯데월드타워를 무단으로 오르다 붙잡힌 영국인이 약식기소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남훈 부장검사)는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 붙잡힌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것을 말한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킹-톰프슨은 지난달 12일 오전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해 롯데월드타워의 관리·보안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건물 내부가 아닌 외벽을 탄 점을 감안해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겼다.
건물이나 절벽을 맨손으로 등반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베이스 점핑' 목적으로 입국한 킹-톰프슨은 경찰에 "롯데월드타워를 오르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6개월 간 준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킹-톰프슨은 당일 오전 5시께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오전 7시50분께 그를 발견한 보안요원의 신고로 건물을 끝까지 오르진 못했다. 롯데물산은 건물 외벽 유지·관리 장비를 내려보내 72층에서 그를 태웠다.
그는 73층 배연 설비를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 대기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2018년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프랑스 출신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61)가 무단으로 등반하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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